오리지널 브라운 비에는 2000여 년 전에 알프스 산맥 가장자리 호숫가에서 풀을 뜯고 있던 ‘토르프라인드 소(Torfrind cattle)’의 후손입니다. 동식물 종의 보전 상태를 보여주는 적색자료목록(Red List)에 따르면 오리지널 브라운 비에는 심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에렌스버그 농장에서는 오리지널 브라운 비에가 품종에 맞게 수량 유지되고 있습니다.

에렌스버그 농장은 바이레른 조류 보호 협의회(LBV)와 함께 꿩, 헛간올빼미, 노란배두꺼비, 미노와 같은 동물을 다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행했습니다.

붉은등때까치는 이미 멸종 위기 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품종입니다. 붉은등때까치는 가시덤불에 먹이를 저장하며 이들은 식사 전 항상 9마리의 곤충을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서식지인 울타리와 덤불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먹이 저장에 어려움이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에렌스버그 농장의 들판 가장자리에 고사목과 나뭇가지 등으로 붉은등때까치의 서식지를 조성했습니다.

꿀벌은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꿀벌은 달콤한 꿀을 제공해주고 꽃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이들은 식물의 개체 수를 늘리고 농가에는 좋은 농작물을 제공합니다. 꿀벌이 없다면 더 이상 과일의 수확이 어렵게 됩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우리가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벌의 자연적인 서식지 보존에 관여하는 이유입니다. 에런스버그 농장에는 급격한 벌 개체 수 감소를 대응하여 6개의 서식지를 조성했습니다.

자연 통나무로 만들어진 서식지는 황조롱이, 황갈색올빼미에게 번식 장소 역할을 합니다. 고사목은 새들의 자연 서식지 역할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즘은 이를 제거하기 때문에 고사목을 대신하여 둥지 상자를 설치합니다.

곤충 호텔과 모래도마뱀 보호소는 자연적 서식지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부엉이, 찌르레기, 흰털발제비, 참새, 박새, 매, 박쥐를 위해 농장 주변에는 천연 동굴(굴)을 대신하여 둥지 상자도 배치하였습니다.

생산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들판과 숲의 가장자리까지 사용했습니다.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는 고사목과 토종 야생화를 심어 동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고 이는 바람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며 토양의 침식을 줄입니다.